서울서, 대전으로 강제이주당한 우리 장대리.
집밥 먹어본지 어언 10년...
(10년은 무슨 10년, 주말에 집에 갔다왔구만... ㅎㅎ)

아무튼, 어찌하였든, 마음씨 착한 설악씨는,
어제 엄마가 주신 선물보따리를 장대리에게 먼저 풀기로 하였다.

그리하여, 맛있는 가자미 구워먹고, 물김치, 총각김치에 밥먹고,
사무실로 다시 돌아가야 하는데...

장대리가 악보집을 보더니,
'너의뒤에서'를 피아노반주로 듣고 싶다고.... ㅎㅎ

'그래? 그렇다면 노래를 불러야 한다. '
쑥스러움이 별로 없는 장대리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시킨다고 또 한다. ㅋㅋㅋ

그리하여, 전혀 계획에 없었던,
스페셜 레코딩을 하게 되었던 것이다.



아웅, 급조했는데, 피아노도 참 잘치고,
노래도 참 잘하네. ㅎㅎㅎㅎㅎㅎ

즐거운 감상이 되었길 ^^
다시 사무실로 휘리릭.

Posted by 설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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