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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26 21:02
아빠랑 청소하는 담연이...
무거운 것을 어찌저리 한 손으로 들려 하는지...
너무너무 사랑스러운 담연이의 하루 하루.

아빠가 구석구석 청소를 잘해서 그런걸 본건지,
구석구석 야무지게도 닦는다.

나중에 크면 정말 엄마 잘 도와줄까?
사랑한다, 아들아.

휴대폰으로 촬영한 동영상이라, 컴퓨터로 옮기니 너무나 가로본능이 충만하야,
그렇잖아도 통통한 울 담연이가 더 통통하게 나왔구나.
지.못.미. 김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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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pavarotti | 2012/01/27 01:2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와~ 몇개월 사이에 저렇게 달라졌나요?
기특해요
보고있으면 뿌듯하겠네요^^
똥담연 막둥 이모 | 2012/01/27 10:36 | PERMALINK | EDIT/DEL | REPLY
똥담연..
이모집도 부탁해..
이모집은 니네집 반정도 크기도 안되니,
어린 담연이가 청소하기에 그리 힘들지 않을듯..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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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26 08:54
1월은 월급을 두 번 받았다.
연말정산이야기가 아니다.
인센티브 한 번, 월급 한 번...

작년에 입사해서, 인센티브에 대해 아무 기대를 안했다.
1년 미만자에게는 지급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기에.
그래도 경력자이기에 야박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인센티브가 나올지 어쩔지도 모르면서,
혼자 미리 계획을 세우고, 이미 다 돈을 썼었다.

퇴원한 엄마에게 김치냉장고를 사드렸다.
입원하기 전부터 김치냉장고 바꾸는것이 소원이셨는데,
그래서 자식들이 주는 용돈 아껴아껴두었는데,
병원비에 같이 쓰게 되었다.
엄마에게 돈백만원 모으기가 얼마나 힘든 일인데, 병원비로 다 썼으니, 힘이 없으셨을테다.
퇴원하시기 전에 퇴원하면 김치냉장고 사드리겠다 하니, 아픈데가 하나도 없으시다 했다.
엄마는 10년만에 새 김치냉장고가 생겼다.
인센티브가 나올거야 하며 일시불로 질러버렸다.

형수님께 12월에 미리 보너스를 드렸다.
어린 아이 봐주는 것이 어찌 돈으로 환산되겠냐만은,
또한 그렇게 밖에 보답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직장맘의 현실이다.
인센티브가 나올거야 하며 미리 드렸다.

농부님의 겨울잠바를 사주었다.
내 겨울옷은 너무 많은데, 놈부님의 옷은 검은색 잠바 두개 뿐이었다.
하나는 아주 오래되었고, 하나는 결혼할 때 내가 사준 싸구려 잠바인데, 구멍이 좀 났다.
농부님에게  가볍고 좋은 브라운색 패딩잠바를 사주었다.
인센티브가 나올거야 하며 일시불로 또 질렀다.

내 옷을 몇 개 질렀다.
결혼하고 나서는 옷을 거의 안사고 인터넷에서 저렴한 옷들만 질렀는데,
인터넷에서 조금 값나가는 코트와 니트티 몇개를 질렀다.
역시 저렴한 아이들보다 퀄리티가 훨씬 낫다.
인센티브가 나올거야 하며 일시불로 또 질렀다.

그렇게 해서 모든 소비는 12월에 완료가 되고,
1월달은 카드값이 줄줄이 나가야 하는데,
설전에 인센티브를 받았다.
실로 몇년만에 받는 인센티브라 금액을 떠나서 기분이 참말로 좋았다.

그리하여 1월은 욕도 많이 먹고 일도 많았지만 행복하였구나.
2월은 연말정산으로 인해서 또 한 번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다.

아, 역시
나는 돈을 좋아하는 녀자였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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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푸우 | 2012/01/26 09:53 | PERMALINK | EDIT/DEL | REPLY
능력있고 맘씨 고은 친구~~최고!!!
설악 | 2012/01/26 21:02 | PERMALINK | EDIT/DEL
에잉 과찬임.
미르-pavarotti | 2012/01/27 01:30 | PERMALINK | EDIT/DEL | REPLY
ㅋㅋ 효도 하시고 가족에게 좋은 일 많이 하셨네요
능력자라서 인센티브도 받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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